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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하기까지
파트너를 가족같이 여기는 철학을 승계한 이유도 있고, 부모님께 그렇게 가르침을 받아온 이유도 있어서, 저는 파트너사를 대할 때 항상 인과 예로써 대하려고 노력합니다. 인과 예로써 서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양보하면서 Joint Business를 설계할 때 진도도 더 빨리 나가고, 새로운 기회가 더 많이 도출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직속 상무님으로부터 가끔 '독하지 못하고 너무 착하다.'는 지적을 받곤 합니다.
그리고, 파트너쉽을 맺는 과정에서도 주변에서 무척 많은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주변에서의 지적과 조언이 분명히 제가 빠뜨린 부분을 밝혀줄 수 있습니다. 당장은 저의 공을 깍아내리는 느낌이들어 기분 나쁠지라도, 지적하는 사람이 성공사례를 가지고 있건 없건, 지적에는 일단 귀를 기울여봅니다.

처음 받았던 지적은 '비즈니스모델상에서 많은 risk를 가져가는 party가 많은 잠재수익을 벌수 있는가를 따져봐야한다.'였습니다. 비즈니스 모델을 risk sharing으로 보는 관점이었지요. 이 관점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테스트하고 보완했습니다.

두번째 받았던 지적은 '비즈니스가 잘될 경우에 대비하여, 기술 및 비즈니스 특허문제가 내외부에서 유발되지 않아야한다.'였습니다. 덕분에 특허신청 시도도 해보고, 계약서에 관련구문을 집어넣기도 했습니다.

세번째 받았던 지적은 '상대 party의 저의가 진짜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였습니다. 표면적으로는 Win-Win이 분명해 보이지만, 상태가 원하는 것은 따로 있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Trust base로 일하는 제가 간과하기 쉬운부분으로 지금도 계속 찾아보고는 있지만, 솔직히 아직 답변을 못하고 있습니다.

네번째 받았던 지적은 '우리는 도망갈 구멍이 있고, 상대 party는 도망갈 구멍이 없어야 한다.' 였습니다. 비즈니스가 안될 때와 너무너무 잘될 때를 대비한 조치이지요. 이부분을 간과하면 몇년후 관련구문이 자사에 독소조항으로 왕왕 작용된다고 합니다.

다섯번째 받았던 지적은 'Penalty 조항없는 commitment는 무의미 하다'였습니다. 이것이 리셀링이 아닌 파트너쉽에서도 유효한지는 좀 더 내공을 쌓은 후에 결론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암튼 이래저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하기까지 극복해야할 것이 많네요.
아직 MOU체결도 안했는데 이정도이니, 런칭준비까지는 더 코피터지게 커뮤니케이션해야할 듯합니다.
내공도 부족하지만, 정신수양도 쌓아야 겠습니다.

P.S.
혹시 계약서 잘쓰는 법에 대한 교육같은거 없나요? 있으면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
by 딸기우유 | 2008/08/19 00:32 | 마케팅 & 기획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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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은빛유성 at 2008/08/20 13:55
계약서 잘 쓰는 법이라..그냥 다른 분들꺼보고 적용해보면 안될까요? 일일이 그런거 따지자면 차라리 법무팀에 의뢰하는게 맞을 듯 하네요.
담당자선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는건 한계가 있겠죠.
Commented by 명랑이 at 2008/08/20 20:18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Commented by 자신감공주 at 2008/08/29 14:40
좋은 글이네요. 또 님께 한수 배웁니다. 저도 상대가 진정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몰라 맨땅에 해딩을 해대고 있는 중입니다. 왜냐면 상황에 따라 그들의 원하는 것도 바뀌더란 말입니다. 에공...심령술(?)이라도 할줄알면 좋겠습니다만....어찌되었던 님의 글은 항상 긴장과 함께 해답을 주어서 자주 읽습니다. 감사합니다.님의 부모님의 가름침에 님의 지혜를 받을 님의 공주님이 부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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