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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딸기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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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몰리는 것은 기회다?
큰 조직에는 언제나 숨어서 묻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직에는 질문을 질문으로 되받아쳐서 다른사람에게 떠넘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조직에는 자신의 Role & Responsibility를 주장하면서 그 범위를 넘어서는 일은 일체 안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조직에는 자신의 일인데 자신이 못해서 다른사람이 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냥 슬쩍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반면, 저는 "일단 일은 되게 해야하지 않겠나!"하면서 제가 할 수 있으면 해버리는 성격입니다.
잘 해내면 조직이 칭찬받고, 더 큰일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오는 좋은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니가 제일 잘하니까 니가 해라."라는 이유로 일이 편중되어 오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제가 격어본 모든 조직은 모두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을 많이한다고 돈을 더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결국, 일 많이 하는 넘이 바보가 되는 것이 한국 대기업들의 대표적 특징입니다.
그리고, 지난 몇주간 저는 니일 내일 구별않고 저에게 주어지는 통에 짜증을 발칵발칵 삼키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쏠리는 상황이 기회라는 조언을 받았습니다.
일은 답을 내는 곳으로 흘러가게 되어있습니다.
일이 제게 쏠린다는 것은 저만 일을 많이 하게 되는 불공평한 상황이 될 수도 있지만, 제가 일의 길목을 차지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내게 온 일은 모두 내가해야만 한다는 편견만 버리면 일이 나를 통해 흐르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하자면, 내게 온 일은 내가 Ownership을 가지되, 가용한 모든 자원을 이용해서 일을 해내는 것이 훌륭한 Manager라는 것입니다. 혼자이면 자신의 조직을 생성할 수 있는 상황이고, 밑에 조직이 있다면 조직을 키울 수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여기에, Capa의 140%를 넘어설 때, 비로소 조직은 자원을 추가해준다는 경험담도 들었습니다.
물론, 회사에 따라서는 140%가 넘어서도 추가자원을 안줄 수 도 있을 것입니다. 그때는 Overflow가 불가피하므로, 회사도 큰 손해일 것입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조직에 이 조언이 통할지 실험해봐야겠습니다. 다만, 아직은 140%까지는 아니니 당분간은 혼자 떠안아야할듯합니다... ^^;
by 딸기우유 | 2008/06/07 03:13 | 프로젝트관리 + 알파 | 트랙백(1) | 핑백(1)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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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훌륭한녀석의 끄적거림 at 2008/06/23 23:39

제목 : 일이 몰리는 것은 기회일까?
일이 몰리는 것은 기회다? 라는 글에서 일의 몰림 현상에 대한 글이 있어서 나의 경험을 빗대어 나의 의견을 피력해보려고 합니다. 니가 제일 잘하니까 니가 해라 라는 식의 이유로 계속 일이 진행이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한번 살펴보죠. 참고로 전 대기업에 종사하지 않고 자그마한 중소기업에서 개발 및 팀 메니지먼트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일이 몰리는것은 그 사람의 역량이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얘기는 어느정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실제로 그런식의......more

Linked at lalou : 한RSS 6월 .. at 2008/06/13 17:39

... 대해서 소개해주셨습니다. 폴더를 자주 왔다갔다 하시는 분에게는 정말 유용할 듯 합니다. 일이 몰리는 것은 기회다? 공감이 가는 글이군요. 적어도 감당치 못할 만큼의 일을 받 ... more

Commented by 朴子 at 2008/06/07 03:15
일이 몰리는 건 결코 좋은 일이 아닙니다. 다 해낼 수 있다면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요.
Commented by at 2008/06/07 18:21
글 내용 좋군요.^^
일을 몰고 다닌다고 와이프한테 맨날 야단맞는데,140%면 도대체 몇시까지 일을 해야 하나요?

average가 8시간 근무+2시간이면,40%가 4시간인가요?
매일 11시 퇴근 이군요.
근데,문제는 조직이 사람을 쳐낼때 과연 이런것을 고려해 주느냐에 따라 해볼 만한 가치가 있을 듯 하네요. ^^
Commented by 은빛유성 at 2008/06/07 19:42
Capa의 140%를 투자할 만큼 가치가 있는 일이냐는 게 관건일듯 합니다.
단순 반복 업무라면 그 일을 재구성해서 효과적으로 하도록 프로세서 개선이 필요하겠죠.
일단 일이 몰리면 개인발전에 도움이 되긴 합니다.
Capa가 늘어나더군요.
Commented by 마음씨 at 2008/06/07 21:39
요즘 저의 상황과 매치되어 매우 와닿습니다.
일이와서 해야된다면 그건 하겠는데, 그렇게 일시키면서 책임전가하고 뻘소리하는 인간들은 참을수가 없어요 ㅠ.ㅠ
Commented by 자중의 시간 at 2008/06/09 13:47
공감가는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일을 많이 할때는 몰랐는데, 역시 일이란 그일에 대한 가치와 본인의 열정이 있을때 아웃풋도 향상되는것 같습니다. 역시 동기부여가 최고의 과제가 되겠지요. 동기부여가 안되면 자신의 CAPA대비 10%라해도 전력을 다하지 않게 되는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epiphany at 2008/06/09 23:59
참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If there's no one else, it's YOU!" 라는 말로 달려봅니다만, 240% 이 넘어도, 별 얘기가 없는거 보니 앞으로 이런 상태로 고정이 될 듯 싶군요. =D

Commented by 마이크 at 2008/06/10 09:47
공감가네요.
문제는 140%에 달하는 업무를 수행해 냈을때, 그 업무가 140%가 아니라 역량의 70~80%에 해당하는 것으로 본다는 점이죠.
나중에 평가를 어떻게 받느냐, 또 내가 어떻게 성장하느냐도 중요한 요소겠지만, 조직사회에서 내가 해낸 역량만큼 제대로 평가 받느냐도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평가를 못받는 조직이라면 그 역량을 드러내야 할 이유가 없겠죠. 이승엽이 홈런을 60개 치든 20개 치든 똑같은 연봉을 받는다면, 인정 받지 못한다면 더 성장을 못하는 것 처럼요.
Commented by Metappa at 2008/06/18 11:25
공감이 갑니다. 저는 과장해서 200%(^^;)정도 사용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북미 스튜디오와 새벽 2시(SF)에 연락을 취하며, 한국에서의 담당자는 저 말고는 없습니다. 이렇게 1년 중 6개월을 일해오고 있죠. 밤새는 일도 잦습니다. 주변 동료들은 불쌍히 여겨주죠...사업기획, 시장조사, 개발관리, 경영진 보고 등 모든 문서 작업은 저의 몴입니다. 얼마전 까지는 사업성 없다고 반대하던 높은 분들이 가지고 가고 싶어 하는 프로젝트가 되 버렸습니다. 아직도 경영진쪽에서는 저에게 아무런 신호도 보내 주고 있지 않죠. 지금까지 어렵게 끌고 왔는데...^^
Commented by nopress at 2008/07/05 10:06
이론대로 되는 조직이라면 맞는말인데 회사생활 50%가 정치력이라는 설문에소 보듯이 한국 사회의 조직 문화라는게 이론과 많이 차이가 나니.... 그냥 술자리에서 바로 윗상사에게 칭찬 한마디 듣고 끝나는 경우라면 가정을 팽개친 손실이 더 클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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